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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계양 카페 브라운띠어리 분위기 좋음

by ▒▥▤▦▩ 202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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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역 주변에 분위기가 좋으면서 넓은 카페가 있길래 찾아가 봤습니다. 검색으로 봤을 때 느낌은 당연히 1층인 줄 알았는데 2층에 있었네요. 계양역을 와본 적이 없어서 카페의 느낌만 보고서는 당연히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건물에 있는 카페라고 생각한 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도착했을 때는 카페가 어딨는지 좀 헷갈렸네요.

문 옆의 'Brown Theory COFFEE PLACE' 레터링과 창문에 있는 문양마저 감성있네요. 나무로 된 문에 손잡이가 있는 형태인 것이 어릴 적 교실문을 떠올리게 하네요. 엘리베이터도 없는 오래된 건물의 계단으로 2층에 올라가 보면 겉의 건물 외관과는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계양 카페 브라운띠어리의 메뉴판입니다. 음료의 제일 비싼 메뉴도 6700원이고 디저트류에서 제일 비싼 브라운 크로플도 10000원으로 싼 편의 가격대입니다. 저희는 바닐라라떼와 아인슈페너 그리고 바닐라빈 까눌레를 시켰습니다. 티의 경우 독일의 유명한 브랜드인 로네펠트를 사용하네요. 개인 카페의 경우 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 TWG에 비해 많이 사용하지 않는 티인데 반갑네요. 게다가 6000원으로 싸게 파시네요.

이름이 브라운띠어리라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진열해놓은 디저트류가 전부 브라운 계열이네요. 윤기 나는 겉면을 보고는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까눌레를 추가로 시켰지요.

2층 전체를 사용해서 공간이 넓어요. 사람들이 없는 쪽으로 찍어봤습니다. 자리는 뒤 쪽으로 더 있습니다. 저 앞쪽에 보이는 커다란 스피커에서 힙한 음악들이 나옵니다. 스피커의 소리가 좋아서 음악 들으러 와도 좋을 정도로 괜찮았어요. 공간이 넓어서 사람이 가득 차면 꽤나 시끄러울 것 같은데 음악 소리 때문에 옆 사람들의 목소리도 잘 안 들릴 것 같네요.

자리마다 금색의 스탠드와 모래시계나 돋보기 등의 감성적인 소품들이 놓여있어요. 원목 테이블과 의자에 금색 소품들이 잘어울리네요. 그래서 그 주변으로 음료와 디저트를 놓고 찍으면 딱 인스타 느낌입니다. 스탠에서 나오는 불빛 덕에 더욱 느낌이 사네요.

바닐라라떼의 경우 대부분 시럽이나 파우더 중에 하나만 사용해서 만듭니다. 브라운띠어리의 경우 시럽과 파우더를 둘 다 사용해서 만드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처음에 나왔을 때 바로 먹어보니 가루가 많이 씹히더라고요. 그래서 밑을 보니 파우더가 너무 안 녹아있어 계속 저었지만 안 녹아서 다시 요청했습니다. 조금 기분이 언짢았지만 바로 조치해서 가져다주시고 그랬던 이유와 사과하는 프로페셔널한 사장님의 대처가 오히려 좋아 보이게 만들었네요. 바닐라라떼의 맛은 최근에 먹었던 것 중에서 제일 좋았습니다. 아인슈페너의 경우도 비주얼처럼 크림이 고우면서 부드럽고 커피와 우유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브라운띠어리는 확실히 커피맛이 좋은가 봅니다. 까눌레 또한 컨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동네의 특성상 유동인구 많은 곳이 아니어서 손님이 적었네요.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에 있었다면 평일에도 사람이 많을 카페입니다. 저희는 여유 있게 있으면서 음악도 들으면서 분위기를 즐겼기에 좋았습니다.

 

- 전화번호 : 0507-1325-3755

- 영업시간 : 매일 12:00 - 22:00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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