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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오이도 카페 프로젝트C

by ▒▥▤▦▩ 202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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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 바람 좀 넣으러 오이도에 놀러 갔습니다. 바로 오이도 카페 프로젝트C부터 찾아갔습니다. 오이도 음식문화거리의 메인도로 가운데쯤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바다가 보이는 앞쪽이어서 사람이 많은 카페 중 하나입니다.

여기는 오이도 카페 프로젝트C의 출입구로 1층입니다. 1층에는 여러 가지 물건을 파는 공간이 대부분이고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아무도 이용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사람이 별로 없는 카페인가 생각하면서 2층으로 올라갔더니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2층이 통창에 바다가 보여서 다 이쪽에서 카페를 이용합니다.

2층을 올라가는 계단에 있는 거울과 스탠드등입니다. 이 곳은 역시 프로젝트 C의 포토존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왔다 갔다 하는 계단이기 때문에 괜찮은 사진을 건지기는 쉽지 않네요. 

2층에 오면 보이는 통창과 샹들리에 입니다. 사실 저한테는 저 샹들리에가 이 카페의 인테리어와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바다가 메인인 카페에 우드와 블랙, 노출 콘크리트와 철제가 보이는 인테리어에 뜬금없는 샹들리에가 있네요. 그래도 괜찮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카페입니다. 바다가 곧바로 보이는 자리들은 꽉 차 있어서 앉지 못했네요.

주문은 키오스크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리는 한정적인데 사람은 끊임없이 들어와서 주문도 밀리니깐 주문할 때 줄까지 서야 했네요. 자리가 없어서 왔다가 그냥 가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오이도 카페 프로젝트C의 메인 메뉴인 아몬드 크림 슈페너 2잔과 앙버터 스콘을 시켰습니다. 역시 아몬드 크림 슈페너는 메인답게 비주얼은 아주 좋아 보입니다. 아몬드 크림과 잔 주변에 아몬드를 으깬 가루를 입혀놨어요. 크림은 나쁘지 않았는데 커피는 맛이 별로였습니다. 부드러운 크림 너머로 같이 들어오는 커피의 맛이 어울려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몬드 가루가 까슬하면서 오히려 불편하게 만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한테는 불호였습니다.

앙버터 스콘은 꽤나 크기가 두툼하고 컸습니다. 버터도 팥도 안에 충분하게 들어가 있어서 맛이 괜찮았어요. 이걸 하나만 먹어도 꽤나 양이돼서 포만감이 듭니다. 그리고 자리 뒤쪽으로 고정시키려고 테이프를 벽에 발라둔 곳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테이프들에 파리들이 붙어서 죽어있어서 놀랐네요. 이런 건 빨리 교체를 하거나 없애야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주문하는 곳 옆 쪽으로는 파우치, 키링 등의 굿즈들을 팔고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영수증으로 인터넷에 후기를 쓰고 인증하면 원하는 키링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오렌지색의 키링을 받아왔어요. 지금도 하고 있느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가신다면 확인해보세요.

오이도 카페 프로젝트C는 통창으로 보이는 오션뷰가 매력적인 카페입니다. 조개구이만 먹으러 갔던 오이도에 이런 카페도 있으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사람이 몰리는 주말보다는 여유 있는 평일에 방문하시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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