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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천 브런치카페 앤드류

by ▒▥▤▦▩ 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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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때가 되어 브런치가 먹고 싶어 방문한 부천 브런치카페 앤드류입니다. 이 골목에는 여러 카페나 식당들이 있는데 좁은 골목 상권이라 그런지 다들 규모가 작더라고요. 앤드류는 그중 가장 커서 방문한 이유도 있습니다.

부천 브런치카페 앤드류의 외관에서부터 식물들이 많아 화사한 느낌을 주네요. 문은 샛노란색, 세워둔 현판은 골드로 빛이나 눈에 띄네요. 날이 좋으면 테라스에서 먹을 수 있는 자리도 보입니다.

부천 브런치카페 앤드류의 내부로 들어서니 자리가 꽉 차있고 딱 한자리 남아있었네요. 그날따라 많은 분들이 브런치가 땡겼나 싶네요. 작은 규모의 브런치카페로 갔다면 주린 배를 부여잡고 웨이팅을 할 뻔했습니다.

브런치를 목적으로 왔기에 브런치 메뉴에서 시켰습니다. 앤드류브런치와 크로와송이를 하나씩 주문했어요. 앤드류인헬이라는 메뉴도 궁금했는데 좀 맵다는 평을 봐서 시키지 않았습니다.

카페인만큼 음료 메뉴도 다양합니다. 저희는 여기서 먹고 다른 카페를 가려고 했기 때문에 커피가 아닌 청귤 에이드 한 잔을 주문했습니다. 옆에 보이는 수제 케익 티라미수도 참 맛있어 보이네요. 전체적으로 음료의 가격은 싼 편입니다. 라떼류도 4000원이라니 정말 싸네요.

여기가 저희가 앉은자리입니다. 널찍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었네요. 다만 의자가 길고 그냥 딱딱한 나무 의자다 보니 좀 불편했습니다. 부천 브런치카페 앤드류의 내부가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갖는 인테리어인데 손님이 꽉 찬 상태여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처음으로 앤드류브런치가 나왔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음식들로 가득 차있어요. 해쉬브라운, 스크램블 에그, 그린빈, 샐러드, 베이컨, 프렌치토스트, 소시지가 있어요. 앤드류브런치는 다 아는 그런 맛입니다. 베이컨이 꽤나 두껍고 실해서 좋았습니다.

이 메뉴가 크로와송이입니다. 저는 송이라길래 크로와상 안에 송이버섯이 있는 건가 싶었는데 아니더라고요. 송이는 옆에 양송이 수프를 말하는 거였습니다. 양송이 수프가 빈 속을 달래주고 처음에 먹기에 좋았습니다. 샐러드는 종종 씹히는 싱싱한 귤이 단 맛을 내는 것이 좋더라고요.

크로와상 샌드위치의 비주얼이 참 먹음직스럽네요. 실제로 맛도 좋았고 중간에 있는 소스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잘 어울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샌드위치는 치아바타나 식빵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크로와상으로 만든 샌드위치는 먹기가 불편하고 먹을 때 부스러기 많이 떨어지고 빵 자체가 컷팅을 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여기서는 이 크로와상으로 만든 샌드위치만 팔았기 때문에 메뉴의 선택권이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이건 목이 메는 걸 방지하기 위해 시킨 청귤 에이드입니다. 역시 에이드라서 느끼함을 잘 잡아주고 상쾌함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음료였네요.

부천 브런치카페 앤드류는 브런치로 인기가 많은 카페인만큼 피크 타임에 오시면 꽤나 사람이 많아요. 브런치 메뉴에 담긴 하나하나가 기본에 충실한 맛이고 샐러드도 싱싱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요즘 브런치라는 이름으로 비주얼만 그럴싸하게 해 놓고 비싸게 파는 카페들이 많아졌는데 앤드류는 가격대도 적당한 괜찮은 곳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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