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맛집 용문산보리밥

양평으로 근교 나들이를 가면서 들른 곳입니다. 양평 하면 산과 계곡을 떠올리면서 건강식을 떠올리게 되죠. 점심이기에 부담 없이 깔끔하게 먹고 싶어서 양평 맛집 용문산보리밥으로 갔습니다.

용문산 입구에서 옆으로 빠지는 길로 쭉 들어가면 양평 맛집 용문산보리밥이 나옵니다. 꽤나 깊게 자리 잡고 있어서 이런 곳에 장사가 될까 싶겠지만 이미 가게 앞에 차가 많이 대어 있고 사람이 많습니다. 어디든 맛만 괜찮다면 다들 찾아가죠.

양평 맛집 용문산보리밥 앞에 매주 화요일에 쉰다는 걸 아주 크게 붙여주셨더군요. 이런 산자락에 자리 잡은 집들의 특징은 빨리 문을 닫는다는 점이죠. 해가 지면 주변에 보이는 것이 없기에 그렇겠지요. 밝은 낮시간에 가면 주변의 경치와 좋은 공기를 마시며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보리밥정식 2인분을 시켰습니다. 9000원의 가격에 9찬에 된장찌개, 계란찜, 제육볶음, 생선구이까지 나옵니다. 가격 대비 잘 나오는 것 같네요. 다만 1인분만 주문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계란찜은 익히 아는 그 맛입니다. 된장찌개의 경우 이러한 산골에 위치한 집에 오면 기대하는 집된장의 맛이 있습니다. 구수하면서 슴슴하지만 계속 숟가락이 가는 맛을 원하죠. 양평 맛집 용문산보리밥의 된장찌개는 생각보다 짜고 고추를 넣었지만 매콤한 것도 어중간합니다. 사실 찌개에서는 큰 실망을 했어요.

9찬과 된장은 보리밥에 넣고 옆에 비치되어 있는 참기름과 고추장을 더해서 열심히 비벼줍니다. 그럼 맛있는 비빔밥이 완성되죠. 비빔밥은 무조건 맛이 있을 수밖에 없죠. 양평 맛집 용문산보리밥의 나물도 맛있고 호박이나 채소류의 신선도가 좋다는 것이 바로 느껴집니다.

따로 나온 쌈채소에서도 신선함이 느껴지네요. 생선구이는 알맞게 구워져서 맛나게 먹었어요. 제육은 양도 적당하고 고기들이 큼지막하게 잘려 나오네요. 제육은 평범하지만 비빔밥과 함께 먹기에 괜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은 깔끔한 느낌에 더부룩함을 주지 않아서 대부분 나이가 드신 중년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산에 가시거나 맑은 공기를 마시고 싶으신 분들이 찾으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굳이 멀리서 이 집을 찾기 위해 갈 만한 곳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의 맛집은 아니고 이곳을 대체할 만한 집들이 많습니다.

 

- 전화번호 : 0507-1345-0933

- 영업시간 : 매일 10:00~19:00 / 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