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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폴바셋 메뉴 추천 (고창수박주스, 소잘라떼, 에그타르트, 제주녹차크림팥빵)

by ▒▥▤▦▩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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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열섬현상으로 인해 폭염이 지속되면서 자주 갈증을 느낍니다. 동남아를 가지도 못하는데 동남아만큼 날씨가 더워진 탓에 태국에서 즐겨 마시던 땡모반이 생각나더라고요. 최근 들어 여기저기서 수박주스를 많이 파는데 폴바셋 메뉴 중에 고창수박주스의 맛이 괜찮다고 해서 들러봤습니다.

폴바셋의 메뉴판입니다. 폴바셋의 커피는 생두가 좋아 마니아층이 두텁고 특히 라떼류가 유명하죠. 매일유업에서 운영하기에 우유의 퀄리티가 좋아 아이스크림도 맛이 좋아요. 폴바셋 메뉴 추천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다른 프랜차이즈와는 차별화가 되어 있어서 뭘 먹어도 평타는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폴바셋은 매장의 수가 적어서 접하기 쉽지 않은 단점이 있어요. 여타 프랜차이즈처럼 매장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주문하려고 대기하면서 제주녹차크림팥빵의 사진을 보고 맛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진열장 위에 놓여 있는 모습이 먹으라고 유혹하는 것 같았네요. 제주녹차로 만들었으면 그만큼 진하고 팥과도 잘 어울리겠다 싶더라고요. 제주녹차가나슈케이크도 맛있어 보였지만 가격대가 꽤 높아서 이번에는 패스합니다.

제가 부산이나 속초를 가면 꼭 호바식혜를 찾아먹는데 폴바셋에서도 '펌킨 식혜'라는 이름으로 호박식혜를 팔기 시작했네요.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먹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빙수를 먹고 싶지만 보통 시키면 거의 2인분에 해당하는 양으로 많이 주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컵빙수가 딱이겠지요.

폴바셋의 케이크류는 대체로 가격대가 꽤 비쌉니다. 케이크보다는 다른 베이커리류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느껴지네요. 폴바셋 메뉴 추천을 할 때, 케이크류는 하지 않겠습니다.

폴바셋에서는 많은 종류의 에그타르트도 팔고 있습니다.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 참 맛있어 보이고 에그타르트 전문점이라고 생각이 들만큼 종류가 다양합니다. 그래서 오리지날 에그타르트와 제주녹차크림팥빵을 시켜봤습니다.

폴바셋에 오게 된 이유인 고창수박주스와 소잘라떼 입니다. 소잘라떼는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만든 라떼로 줄여서 소잘라떼로 이름 붙인 것입니다. 유당을 소화하는 효소가 부족한 한국인의 특성을 이용해서 이런 메뉴를 만든 곳은 폴바셋이 유일하네요. 저는 폴바셋에 오면 소잘라떼를 마시거든요. 속이 부담 없고 깔끔한 느낌이 좋습니다. 고창수박주스의 경우 당도 높은 수박을 사용하고 시럽의 사용감이 적다고 느꼈습니다. 고급 수박주스라고 해야 할까요? 수박 그대로의 맛에 가까우면서 맛이 좋았습니다. 다만, 제가 처음부터 생각하고 온 땡모반의 느낌은 전혀 아니더라고요.

오리지날 에그타르트는 식어있어서 카운터에 가서 데워줄 수 있냐고 하니깐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직접 가져다주겠다고 했습니다. 폴바셋의 이러한 서비스에 감동받았습니다. 따끈따끈하게 데워져 나온 오리지날 에그타르트는 일반적인 에그타르트와 다르게 안에는 슈크림이 가득했습니다. 처음에는 엄청 뜨겁기 때문에 천천히 불어먹어야 됩니다. 한 입 먹자마자 겨울에 먹던 슈크림 붕어빵이 떠오른 맛이었네요. 계란의 고소한 맛이 많이 나는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를 원했던 저로써는 좀 당황스럽긴 했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녹차크림팥빵은 3500원의 가격으로 크기도 꽤나 커서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제주녹차크림팥빵의 단면을 보면 팥 앙금과 녹차크림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녹차크림은 역시나 꽤나 진하고 기대처럼 팥과 잘 어울렸습니다. 제주녹차크림팥빵은 딱 머리로 상상했던 그 맛으로 만족감이 컸네요.

 

폴바셋 메뉴 추천 정리

  • 소잘라떼 : 유당 0%로 한국인의 특성에 맞는 라떼. 맛은 고소하며 깔끔함.
  • 고창수박주스 : 시럽은 적은 편이며 당도 좋은 수박을 사용하여 수박 원형에 가까운 맛으로 고급짐. 다만 땡모반과 다름.
  • 오리지날 에그타르트 : 포르투갈 식이 아닌 슈크림이 채워진 에그타르트. 슈크림 붕어빵 맛.
  • 제주녹차크림팥빵 : 진한 녹차크림과 팥이 잘 어울려서 맛이 좋음. 빵의 식감도 쫀득해서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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