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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양양 카페 팜11(팜일레븐)

by ▒▥▤▦▩ 202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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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서지로 동해 바다로 많이들 가시죠. 양양은 속초나 강릉 사이 위치하면서 둘에 비해 최근에 핫해진 관광지입니다. 특히나 서피비치가 유명해지면서 많은 서퍼들이 찾는 관광지가 되었지요. 저도 그동안 양양은 생각지도 못하다가 최근에 가보게 되었어요. 보통 바닷가 근처이기에 오션뷰 카페들을 많이 찾는데 이곳은 반대로 마운틴뷰의 카페로 위치도 고속도로를 주변이어서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들른 양양 카페 팜11 혹은 팜일레븐입니다.

팜11을 가다 보면 들어가는 길목에 이러한 간판이 세워져 있어요. 간판부터 벌써 감성이 넘치는 느낌이네요. 이 간판을 보셨다면 쭉 위로 올라가 주세요. 산에 있는 카페이기 때문에 길 따라 올라가시다 보면 도착지가 나옵니다. 제일 위로 올라가면 주차 공간이 있으니 당황하지 마세요. 여기는 차 없이는 갈 수 없어요. 택시를 타고 오셨다가 갈 때는 다시 못 잡으실 거 같네요.

주차를 하면 바로 보이는 건물입니다. 가든샵이라고 여러 가지 물건을 팔고 포토존으로 많이들 사진을 찍으시더라고요. 초록색 페인트의 색이 매력적입니다. 꽤나 뜨거워서 여기저기 돌아보지 못하고 바로 카페로 들어갔어요.

팜11은 카페와 숙박을 같이 하는 곳입니다. 방금 본 건물 왼쪽 뒤로 있는 건물들이 스테이하는 곳이네요. 그래서인지 카페는 금, 토, 일에만 열어요. 평일에 방문하시면 낭패를 보실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여기를 찾아볼 때 사진 상으로는 부지가 상당히 넓어 보여서 카페도 크겠거니 했는데 생각보다 작았어요. 지도로 보면 아시겠지만 방금 봤던 가든샵 건물이 카페가 아니라 안으로 더 들어가시면 카페 건물이 따로 있습니다.

양양 카페 팜11의 베이커리와 디저트는 직접 만들어서 판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디서 볼 수 없는 파 된장이 들어간 특이한 베이커리도 팔고 있어요. 보통 그 매장에서만 먹을 수 있는 베이커리나 디저트라면 먹어보는 편인데 이 날은 너무 배부른 상태라서 먹지 못했습니다. 사진을 보고 있으니 그래도 한 입이라도 맛볼걸 그랬나 싶네요.

일주일 중에 3일만 여는 카페이고 산에 위치한 곳이라 그런 건지 디저트나 베이커리의 가격대가 꽤 높네요. 저희 빼곤 손님들 전부 하나씩 꼭 드시더라고요. 양양 카페 팜11 위치가 찾아가기에 좋은 것도 아닌 거 같은데 계속 손님들이 밀려들고 장사가 참 잘된다 싶었습니다.

양 옆으로 통창이 있는 구조여서 시원한 뷰가 좋습니다. 양양 카페 팜11의 내부는 우드가 주가 되고 식물이 가미된 플랜트 인테리어입니다. 산에 위치한 카페로 인테리어의 컨셉이 잘 들어맞네요. 워낙 더운 날이라서 카페 내부로 들어가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보이는 뷰에 주변의 식물이 더위를 식혀주는 느낌을 줍니다. 팜11의 영업부장이라고 불리는 고양이가 있어요. 고양이도 더운지 밖에 있다가 내부로 계속 들어오려고 하네요. 정말 영업부장처럼 내부를 돌아다니면서 손님들에게 재롱부려요. 개냥이라서 공격성이 없는 귀여운 고양이예요. 고양이 싫어하시는 분이 있다면 카운터 얘기하면 밖으로 내보내실 겁니다.

이곳은 방금 본 통창과는 반대의 통창으로 보이는 양양 카페 팜11의 마운틴뷰입니다. 통창 밖으로도 이렇게 자리가 있지만 더워서 아무도 앉지 않아요. 다들 빠르게 사진만 찍고 다시 내부로 들어오십니다. 산 정상에서 푸른 하늘과 보이는 우거진 숲의 모습이 너무 멋집니다. 바다를 실컷 보고 나서 마지막으로 이러한 뷰를 즐기는 것도 참 좋더라고요. 더위가 좀 누그러지거나 가을에 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스 바닐라라떼 2잔입니다. 맛은 평이했고 더운 날이라 역시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카페의 분위기나 시원한 통창의 마운틴뷰때문에 맛이 어떻든 그냥 좋았을 것 같네요. 이곳은 스테이와 함께 하는 곳이기 때문에 모든 곳을 다 돌아다닐 수는 없어요. 그리고 스테이를 하면서 농장체험도 하는 곳으로 농장이 있기에 어디서도 흡연이 불가하다는 점을 꼭 알고 가세요. 흡연하면 바로 같이 오신 분들까지 전부 퇴장당하게 됩니다.


전화번호 : 0507-1332-3716
영업시간 : 금, 토, 일 12:00-18:00 (평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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