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파스타 맛집 디기티

부평 파스타 맛집 디기티에 다녀왔습니다. 디기티는 청리단길에 있고 주변에 수많은 카페들이 있어서 밥 먹고 바로 카페에 가기에 좋습니다. 가게 뒤편으로 2대 정도의 차 댈 공간이 있습니다. 만약에 이곳에 주차할 자리가 없다면 주차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현재 포스팅의 사진들은 2월 중의 사진입니다. 최근데 다녀왔는데 저번에 사진을 찍었다는 핑계로 먹고만 왔네요. 2월 중에 방문했을 때는 한산했고 여유가 넘치는 부평 파스타 맛집 디기티 매장의 모습이었습니다.

앞쪽으로는 통창이 있어서 현재는 밖의 식물들이 푸릇하게 자라나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가운데는 기다란 큰 상이 있고 테이블은 4개 정도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번에 가보니깐 2월과는 다르게 사람이 가득 차 있었고 주방은 분주했습니다. 부평 파스타 맛집 디기티를 전부터 알았던 사람으로서는 너무 사람이 많아서 놀랐네요.

부평 파스타 맛집 디기티의 인테리어 느낌이 좋아요. 식물도 있고 앤틱 한 느낌에 노출 콘크리트 등의 느낌이 있습니다.

처음에 갔을 때는 이 조명이 이쁘게 보여서 이 자리쪽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이 조명이 화근이었네요.

부평 파스타 맛집 디기티의 메뉴판을 보시면 현재는 시즌 메뉴라고 옆에 붙어있는 메뉴와 More 부분에 새우구이와 머스터드 크림 뇨끼는 되지 않더라고요. 부평 파스타 맛집 디기티의 장점인 '오늘의 런치'가 좋아요. 평일, 주말 상관없이 11:30~14:30에 가능한 메뉴로 매장에 가서 방문한 날의 메뉴가 무엇인지 물어보면 돼요. 이날에는 감베리 오일이 '오늘의 런치'였습니다. 14000원짜리 메뉴를 11000원에 먹게 되면서 3000원을 이득봤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풍기 리조또도 시켰습니다.

식전 빵과 피클을 주셨습니다. 발사믹 소스에 찍어먹는 식전 빵은 그냥 무난했습니다.

산펠레그리노 로싸오렌지도 한잔 시켰습니다. 상쾌하면서 느낌함을 잡아주는데 좋은 음료지요. 자몽맛도 맛있더라고요.

제가 아까 말한 조명이 화근이었다는 말이 이겁니다. 조명 때문에 음식 사진이 제대로 안 나왔어요. 이걸 모르고 맛있다고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 가격에 이런 음식을 먹을 수 있다니 라면서 말이죠. 부평 맛집 디기티는 보는 것과 같이 생면을 사용합니다. 적당히 굵기가 있는 링귀네라 식감도 좋습니다. 오일과 엔초비 베이스의 소스가 면에 흥건히 묻어 나오는 맛이라 색달랐네요. 첫맛은 약간 호불호 갈릴 수도 있는데 먹다 보면 빠져드는 맛입니다. 새우도 칵테일 새우가 아닌 큼직한 새우를 사용해서 푸짐하게 내주십니다.

이 메뉴는 분명 풍기 리조또입니다. 조명 때문에 제대로 안보이시겠지만 부평 파스타 맛집 디기티에서는 풍기 리조또에 특이하게 흑미를 사용합니다. 크림 베이스에 위에 올려진 얇은 버섯과 흑미와 함께 구운 버섯들이 있고 트러플 오일의 향이 코를 자극합니다. 흑미의 살짝 설익듯한 식감과 크림 베이스의 소스, 트러플 오일 향이 잘 어우러집니다. 물론 저는 느끼한 걸 잘못 먹음에 불구하고 음료를 마시면서 잘 먹었습니다. 이때 처음 방문하고 그 후에도 몇 번이나 방문했던 부평 파스타 맛집 디기티입니다.

 

최근에 방문하면서 느꼈던 점은 이번에 포스팅하면서 확실히 알았습니다. 처음 방문할 때에는 한적한 느낌과 여유로움 그리고 평화로운 환경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정신없고 분주하며 신경을 안 쓰는 듯한 사장님의 태도를 느꼈습니다. 특히 여사장님의 얼굴에서는 전혀 미소조차 없고 일하고 싶지 않다는 느낌을 풍기는 태도였습니다. 서빙이나 메뉴 주문을 받을 때도 적극적으로 손님에게 묻거나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닌 겨우 불러야 와서 미적지근한 태도 일관합니다. 서빙할 때도 식기를 탁탁 내려놓는 등의 손님으로 하여금 불쾌함을 느끼게 만들더라고요. 전부터 방문했던 사람으로서 굉장히 안타깝더라고요. 하루빨리 이런 점을 고쳐 오래가는 식당이 되길 바라봅니다.

 

 

-부평 파스타 맛집 디기티

-전화번호 : 0507-1318-3953

-영업시간 : 11:30~21:30(14:30~18:00 Break Time) / 화요일 휴무